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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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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동의 목양마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목련 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 시선을 올려보면 꽃송이만 있는 게 아니다. 꼭대기 아래 가지 사이에 비둘기 부부가 둥지를 틀었다. 둥지 주변에도 목련 꽃망울이 그득하다.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최고로 아름다운 집에 사는 비둘기 부부"라며 "혼자만 보기 아까워 공유한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이 아파트 관리소장은 "새끼는 꽃 속에서 기르는 낭만 비둘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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