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혼자 가는 열 걸음이 아닌 함께 하는 한 걸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당진준비위 발대식

등록 2019.04.04 09:23수정 2019.04.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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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학 당진준비위 발대식 3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당진준비위가 발대식을 열고 정식 출범을 준비하게 됐다. ⓒ 최효진

 

학교 현장의 개혁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참학 당진준비위가 출발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의 당진준비위가 3일 오전 당진교육지원청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약 30여 명에 가까운 회원들과 참학 나명주 회장과 본부사무처 임원, 충남지부 박선의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해 준비위 출범을 축하했다.

당진준비위는 약 30명의 회원과 위원장 배정화, 부위원장 이순숙, 사무국장 이지혜 등의 임원체제로 당진지회 출범을 준비하게 된다.

배정화 위원장은 "참학은 뿌리 깊은 주입식 입시경쟁교육보다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저마다의 소질, 개성 그리고 꿈과 소망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려는 학부모들의 모임"이라면서 "당진에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있지만 학부모들의 목마름이 있어왔다. 이제 참학이 당진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학부모들을 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혼자 열 걸음을 가는 것보다 함께 한 걸음을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이 너무 좋다"면서 "급하지 않게 가겠다. 당진지회가 든든하게 세워지고 누구에게든 꼭 필요한 참교육을 위한 당진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명주 회장 역시 당진준비위의 출범을 축하하고 "당진의 학부모들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고민했으면 한다"면서 "보통 준비위는 10명 내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진의 경우 30명 가까이 준비위를 구성한 것을 보면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참학 당진준비위 발대식 이 날 참학 당진준비위 발대식에는 30여명의 회원뿐만 아니라 한홍덕 당진교육장과 정계 인사등이 참여했다. ⓒ 최효진

    
참학은 자녀이기주의에 매몰되는 부정적 학부모가 아닌 학교참여활동의 지원, 건강한 학부모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올바른 교육정책의 제시 등을 통해 우리 교육의 개혁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출범한 진보적 학부모단체다.


충남의 경우 천안, 홍성, 서산태안 지회가 있으며 당진지회가 10월 이후 정식 출범하게 된다면 충남에서는 4번째 참학 지회가 탄생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참학 당진준비위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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