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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화마와 싸우다 상처투성이가 된 개들 ⓒ 이희훈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 일대 주택들이 전날 저녁부터 불어 닥친 거센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거리를 거니는 개들에게도 밤새 거센 불길을 피해다니며 사투를 벌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왼쪽) 얼굴과 몸통 곳곳이 불에 그을린 상처투성이다. (오른쪽) 검은 재를 뒤짚어 쓰고, 온통 털이 떡져 있어 얼굴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인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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