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운산업단지 개발사업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어디까지

인천경찰청, SPC·공사업체·공무원 줄줄이 조사

등록 2019.04.05 18:07수정 2019.04.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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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일반산업단지 ⓒ 인천뉴스

 
경찰이 인천 계양구 서운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제기된 비자금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운산단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공사비가 과도하게 부풀어진 정황이 포착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업체가 토사 반입량을 속여 공사비를 부풀려 챙긴 사실을 확인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과 공사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배임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서운산단조성 사업 초창기부터 SPC에 근무했던 관계자를 비롯해 공무원, 공사 업계 관계자들을 줄줄이 불러 조사하고 있어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직사회 일각에서도 올 것이 온 게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현재 퇴직한 당시 담담 과장 등 공직자들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자자 현황 ⓒ 인천뉴스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는 계양구(24%)와 인천도시공사(19%) 그리고 민간업체인 트윈플러스(29%), 태영건설(28%)이 출자해 만든 회사다.

특히, 사업 초창기 때부터 논란이 됐던 최대 출자사인 '트윈플러스'에 대한 수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3년 사업자 공모 당시, 7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트윈플러스만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업체는 공모 석달 전에 등록된 신규 회사였고, 9억 원이 넘는 부채까지 떠안고 있었다.
 

서운산업단지 ⓒ 인천뉴스

 
SPC 내부에 정치인 지근거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포진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초대 대표이사인 가기목 전 계양구 부 구청장에 이어 현재 김영태 전 인천시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홍성욱 전 시의원도 간부를 맡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인천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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