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박영선 장관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첫번째 현장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했다. ⓒ 최효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찾아 당진전통시장의 상생 전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아래 중기부)의 박영선 장관이 지난 8일 취임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당진전통시장을 11일 찾았다. 간단하게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만난 박영선 장관은 곧바로 당진전통시장(어시장) 2층 회의실로 이동해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당진의 상생 비결 전국에 전파하겠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 장관은 "당진은 출생률과 고용률에서 전국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다. 더욱이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이라는 중기부의 정책철학을 실현된 곳이어서 당진을 첫 번째 현장 방문지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마트와 당진전통시장이 공존하면서 방문객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비결을 전국적으로 전파하면서도 혹시 모를 애로사항들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현대적 시설로 재건축 된 당진전통어시장은 1층에는 전통 어시장 상인들이 영업을 하면서 2층에서는 이마트노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곳 이마트노브랜드 측과 상인들은 전통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실행해 왔다.
▲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박영선 장관 박영선 장관이 당진과 충남의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최효진
유원종 당진전통시장 문화관광육성사업 단장은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상품의 개발과 유통, 카페와 활어회식당 오픈, 보보와 공연장 설치 등 환경개선, 먹거리존 설치 등의 사업들을 시행했다"면서 "(주차장 이용자수 통계로 확인한) 그 결과 2016년 대비 65%가 증가했고 방문객 연령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당진전통시장 상인회 정제의 회장은 "앞으로도 '당진상단'(가칭)이라는 사업을 통해 노브랜드와 상생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당진전통시장이 17만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고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박영선 장관은 약 1시간 가량 상인들과 함께 당진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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