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다 때가 있다"는 간판, 뭐 하는 곳일까?

경기도 광주에서 발견한 재치 있는 간판

등록 2019.04.22 10:47수정 2019.04.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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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준


살면서 옆사람에게 자주 듣거나 스스로에게 위로하며 상기하는 말이다. 이런 식이다.


"다 때가 있다. 그러니 지금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차곡차곡 준비해서 그 좋은 때를 기다려라."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너무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말라는 뜻도 있겠다.
 

ⓒ 최경준


지난주 금요일(19일) 술 한잔 하려고 경기도 광주(공설운동장 인근)에 사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만나러 갔다가 술집 옆에 있는 이 홍보 간판을 발견했다. 바로 옆에는 대중목욕탕 입구가 있다. 홍보 간판 보고서 무릎을 치기는 처음이다.
 

ⓒ 최경준


그동안 알고 있었던 " 다 때가 있다"의 의미 말고 전혀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허물이 있다는 뜻 아닐까. 나를 포함해서. 그러니 까불지 말고 겸손하라는... 가끔 반성 또는 회개도 하고.

술 약속만 아니었으면 당장 들어가 발가벗고 북북 때를 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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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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