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기관 고장 표류하던 일본 요트 구조

아시아 세일링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한국 오던 일본 요트 구조

등록 2019.04.24 18:53수정 2019.04.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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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표류하던 일본 요트를 구조했다. ⓒ 부산해경

 
우리나라 해양경찰이 기관 고장으료 표류하던 일본 요트를 구조했다.

4월 24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2분경 부산 사하구 남형제도 남서방 7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세일링 요트 A호(16톤)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당시 요트에는 러시아 남성(50살) 1명과 일본 남성(60살) 1명, 일본 여성(53살) 1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요트 A호는 '2019 아시아 세일링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지난 19일 오후 1시 일본 오사카항에서 출항하여 부산 수영만 요트 경기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세일링 페스티벌은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오는 29일부터 5월 19일까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수영만 해상 일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8개국에서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8분경 남형제도 남서방 7km 해상에서 원인 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자, 요트에 타고 있던 일본 남성이 대한요트협회를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선박과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으로 A호를 예인, 수영만 요트 경기장으로 입항조치 하였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아시아 세일링 페스티벌 기간 중, 많은 참가자들이 수영만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해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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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표류하던 일본 요트를 구조했다. ⓒ 부산해경

#해경 #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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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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