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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의식한 패러디... '어벤져스 : 엔드게임' 관람 포인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난 11년 담은, 3시간 57초짜리 영화

19.04.25 11:56최종업데이트19.04.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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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메인 포스터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동안 21편의 영화를 통해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피날레 작품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루소 형제)가 24일 개봉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 모든 생명체의 반이 사라진 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와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개봉 당일 오후 8시 기준 예매량만 이미 200만을 넘었으며 실시간 예매율은 95% 이상 치솟았다.
 
개봉 전부터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간식을 싸들고 가야한다는 것과 전날 저녁부터 음료나 물을 마시는 건 자제해야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정해진 러닝타임은 180분 57초로 러닝타임이 194분이었던 <타이타닉>이나 228분이었던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 비해서는 짧다. 미리 화장실만 다녀온다면 간단한 간식이나 물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울고 웃고를 반복하며 보다보면 오히려 볼 수록 시간이 아직 많이 안 흘렀길 바라며 시계를 확인하게 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영화는 타노스의 핑거스냅 이후 23일 뒤의 이야기와 5년 후를 그린다. 사라진 사람들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처절한 실패를 맛 본 어벤져스의 삶, 그리고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것, 그리워하는 과거를 마주하게 되는 히어로들의 모습과 여성 히어로들의 총출동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특히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 나오는 부분들이 등장하는데, 팬들을 의식한 패러디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날들의 추억을 담아내는 부분도 있어 보면서 21편의 MCU 영화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도 있다.

기본 2시간이 넘는 MCU 영화를 전부 복습하고 가기 힘들다면 적어도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1>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다크월드>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을 보고 가면 인물들이나 상황들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쿠키영상은 없지만, 7월에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 페이즈 3의 마지막 작품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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