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가본 일본 '가성비' 숙소

등록 2019.04.25 21:43수정 2019.04.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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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옛 문화와 현대 문화 모두를 즐기고 경험해볼 수 있는 매력 가득한 나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도쿄에서는 일본의 개성있는 패션의 모든 것이 있는 하라주쿠, 라이브 공연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부야, 명품이나 브랜드들, 혹은 분위기 있는 바들이 모여 있는 긴자, 전통이 남아 있는 아사쿠사 등 취향에 따라 여러 곳들을 방문해볼 수 있으며, 츠키지 수산시장이나 곳곳에 있는 전통있는 맛집들이 있어 먹방 여행도 즐길 수 있다. 오사카에서는 신사와 고즈넉한 거리들이 있는 교토, 사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나라, 이국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고베 등 다양한 도시들을 오가기 쉬우며, 삿포로는 북해도 여행의 중심지로 볼 수 있는 도시이다.

여행 중 가장 고민거리는 숙소이다. 한 번씩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묵고 호캉스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가볼 곳이 많이 여러곳을 돌아다니다보면 숙소는 잠만 자고 씻을 정도의 장소가 된다. 그렇다보니 가성비를 따지게 되고 위치를 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혼자 여행할 때는 넷룸이나 캡슐호텔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을 갈 땐 같이 방을 쓰는 것이 좋다보니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집을 찾게 된다. 요즘은 에어비앤비나 호텔 비교 사이트 등을 이용해서도 좋은 민박집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하게 가격 비교 후 마음에 드는 숙박을 찾을 수 있다.

직접 다녀온 일본 세 도시의 숙소들을 정리해보았다.
 

도쿄 진이네 민박2층 거실 ⓒ 이민혜

 

도쿄 진이네 민박3층 2인실 ⓒ 이민혜


도쿄 '진이네 민박'

도쿄의 번화가 신주쿠와 한인타운 신오쿠보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한인 민박 '진이네 민박'은 3층 집으로 일본 특유의 가정집 느낌이 나는 게스트하우스이다. 도미토리 룸이나 2인실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방에는 한국의 220V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이 있어 따로 콘센트 어댑터, 일명 돼지코를 준비해가지 않아도 되고 간단한 음료나 편의점 도시락을 넣어둘 수 있는 작은 냉장고와 옷걸이 등이 갖춰져 있다.

화장실에는 욕조와 각종 세면도구가 구비돼 있어 칫솔만 준비해가면 되며 수건은 1박에 1장 제공되니 더 필요하다면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세탁기도 있어서 장기 숙박을 할 경우 세탁도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등이 있어 언제든 간편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다. 단체 여행을 계획한다면 3층집을 통째로 빌리는 것도 가능해 워크샵이나 인원이 많은 가족 여행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JR 선인 신오쿠보 역 외에도 오에도 선 히가시신주쿠 역과 각종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주쿠 역이 가까워서 하라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츠키지시조,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등 주요 명소 이동이 수월하다. 숙소 근처에는 걸어서 3분 거리 안으로 100엔샵, 드럭 스토어, 돈키호테 등이 있고 편의점들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맛집으로는 초밥, 돈까스, 규동 체인들과 24시간 오픈하는 식당 외에도 한국 음식점들까지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오사카 헬로키티 테마 룸오사카 에어비앤비 헬로키티 방 ⓒ 이민혜

 

오사카 헬로키티 룸오사카 에버비앤비 ⓒ 이민혜


오사카 '헬로키티 테마 룸'

오사카 도톤보리는 가장 번화한 곳으로 쇼핑과 맛집을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곳일 뿐 아니라 다양한 곳들을 방문하기에 편한 위취에 있어 한인들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로 숙소는 도톤보리 남바 등에 다양하게 위치해 있는데 '헬로키티 룸'과 같이 테마로 되어 있는 곳들도 많아 취향에 따라 고르기 좋다.

대부분의 숙소는 독채로 되어 있어 집주인의 부담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 전자레인지, 정수기, 세면도구와 수건 등은 구비돼 있지만, 간혹가다 치약은 없는 경우도 있어 칫솔, 치약은 항상 따로 챙겨서 여행하는 편이 낫다.

다만 독채인 경우에는 한 업체에서 여러 숙소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중 예약이나 숙소의 키를 받을 시에 정보가 바뀌는 경우가 있다. 여행을 몇 달 앞두고 미리 예약해둔 상황이라면 여행 가기 하루 이틀 전에는 다시 한 번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집주인과 함께 열쇠 받는 곳의 위치와 숙소 위치 등을 확인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삿포로 붉은 벽돌 집삿포로 현지인 민박 ⓒ 이민혜

 

일본 가정식 조식붉은 벽돌집에서 600엔에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조식 ⓒ 이민혜

  
삿포로 '붉은 벽돌 집'

삿포로 여행은 주로 렌터카를 빌려 북해도를 전체적으로 투어하거나 삿포로 주변만 관광하는 여행객으로 나뉜다. 삿포로의 번화가는 스스키노 역 근처로 주고 오도리 공원 쪽이나 스스키노 쪽에서 숙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복잡한 번화가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고즈넉하고 조용한 일본 주택 거리에 숙소를 찾고 싶다면 그 또한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다.

삿포로 '붉은 벽돌 집'은 십수년간 민박을 운영해온 가정집으로 1층에서는 주인 가족이 살고 있으며 2층의 방 두 개를 여행객들에게 내어준다. 주인이 함께 있어 밤 늦게 다니는 거나 쉴 때 소음 등에 대해선 눈치가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진짜 일본 가정집에서 지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숙박비에 추가로 인당 700엔을 지불하면 아침 조식을 일본 가정식으로 차려준다. 주변에는 스프카레 맛집과 편의점 등이 있어 즐길거리들이 있으며, 지하철 난 보쿠 선 북쪽 24조 역 인근이라 삿포로 곳곳을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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