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4차 남북정상회담 차질 없이 준비해야"

25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에서 "판문점선언은 첫걸음" 의미부여

등록 2019.04.25 17:34수정 2019.04.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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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오른쪽)과 김수현 정책실장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이틀 앞둔 25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 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로 가는 역사적 출발이었으나 첫걸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언급한 4차 남북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청와대가 재차 표명한 것이다.

노 실장은 참석자들에게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가 해왔듯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한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평화시대를 여는 주역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노 실장은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 첫 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라면서 "지난 1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과 같은 변화가 일어난 시기"라고 평가했다.

"기적과 같은 변화"로 그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일촉즉발의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던 한반도가 대화와 협력 국면으로 바뀐 점, 남북정상간의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확약했고 중단되었던 남북교류와 협력이 재개된 점을 꼽았다.

또 노 실장은 "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남북은 365일 언제나 대화가 가능해졌다"라며 "남북 정상은 '필요하면 만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했다, 남북정상이 이토록 짧은 시간에 여러 차례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변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실상의 남북 불가침 합의를 통해 한반도의 하늘과 바다, 땅에서 총성이 사라졌다"라며 "JSA 비무장화, GP 철수,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사업 등 남북대결의 상징들이 사라지고 긴장완화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두 차례 열린 점에 대해 "북미간의 오랜 적대관계가 정상간 신뢰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와 소통의 길로 들어섰다"라며 "3차 북미정상회담도 준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판문점 선언을 "평화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로 가는 역사적 출발"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또 노 실장은 "판문점 선언은 위대한 출발이지만 평화의 한반도로 가는 첫걸음일 뿐"이라며 "판문점선언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가야 할 길이 훨씬 많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우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등 남북정상간 합의한 사항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행추진위를 중심으로 남북공동선언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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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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