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개특위 한가운데, 심상정에 '버럭'한 장제원

"최고의 오욕" 비난 퍼붓자... 심상정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등록 2019.04.30 11:21수정 2019.04.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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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위원장에 항의하는 장제원29일 오후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위원들이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개회하려하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간사가 항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 [영상] 정개특위 개의 직전, 심상정에 '버럭'한 장제원 ⓒ 이경태

 

지난 29일 오후 10시 35분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개의 직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회의실에 배석한 여야4당 의원들에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을 <오마이뉴스> 취재진이 영상으로 담았다.

장 의원은 위원장석에 앉은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게 "언제부터 심상정 위원장이 독재를 했습니까, 이게 뭡니까, 명패가!"라며 선거법 개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상정하려는 회의 자체가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것은 선거제도입니다! 애들 술래잡기 할 때도 룰을 합의합니다!"라며 "어떻게 뒷구멍으로 (법안을) 통과시키려 합니까! 창피한 줄 아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의원의 몸짓과 목소리가 커지자 배석한 정개특위 위원들 역시 맞대응했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러면 협상을 제대로 하던가!"라며 "왜 막무가내로 드러누웠느냐"라고, 박완주 민주당 의원은 "패스트트랙은 정치"라며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장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심상정 위원장은 질서 안정을 요구했지만, 장내는 정리되지 않았다. 장 의원이 심 위원장에 "창피한 줄 아세요! 심상정 위원장 정치 역정에 최고의 오욕일 겁니다"라고 비난했다. 이후 심 위원장은 "한국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결국 정개특위는 개의했고, 선거법 개정안은 표결을 통해 신속처리안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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