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닥터 헬기 전용 이·착륙장 마련 "골든타임 마련"

지난달 29일 준공...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등록 2019.05.02 09:38수정 2019.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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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착공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서산에 마련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SNS 갈무리

   

그동안 서산시는 종합운동장, 한서대 운동장 등 다섯 곳을 임시 닥터헬기 장로 지정·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임시 착륙장이 주차·행사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착륙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사진은 서산시 종합운동장에 착륙한 닥터헬기) ⓒ 서산시 자료사진


"응급환자가 있는 모든 곳이 닥터헬기장" 

지난해 11월 착공한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서산에 마련되면서, 앞으로 이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산시는 지난 29일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맹 시장은 지난해 취임 후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는 등 관심을 기울여 왔다.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전문 의료진이 탑승하여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이송하는 전용 헬기로, 충남지역은 거점 병원인 단국대병원에 배치돼 있다. 

이 같은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에 대해 지난해 10월 서산시 보건소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예천동 시 소유 공유지(예천동 1134-6번지 일원. 구, 상수도 정수처리장)에 5천여㎡ 규모로 풍향등, 착륙 위치등, 유도로등을 갖춘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닥터헬기 뜨면 끝? "제대로 된 이·착륙장 있어야 골든타임 가능"

그동안 서산시는 종합운동장, 한서대 운동장 등 다섯 곳을 임시 닥터헬기 장로 지정·운영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임시 착륙장이 주차·행사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착륙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관련기사: 마라톤대회 때문에 '닥터헬기' 착륙 불허... "골든타임 놓칠 뻔")
 

닥터헬기는 첨단 의료장비와 함께 전문 의료진이 탑승하여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이송하는 전용 헬기로, 충남지역은 거점 병원인 단국대병원에 배치돼 있다.서산시의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률은 충남 전체 이송률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이송률을 보이고 있다. ⓒ 서산시 제공

지난해 9월 한 시민이 뇌혈관 증상을 보여 서산시 종합운동장에 착륙한 닥터헬기로 천안 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돼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 독자제공 자료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산시의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률은 충남 전체 이송률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이송률을 보이고 있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닥터헬기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이나 전용 이·착륙장 건설이 절실했던 것이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전용 이·착륙장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5억 8천2백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10일 사용승인을 마쳤다. 

특히, 이 같은 전용 이·착륙장 준공으로 서산시뿐만 아니라 충남서북부지역과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증환자, 심혈관질환자 등 응급시술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경우,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인의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맹 시장은 "닥터헬기장 가동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환자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생명보다 더 중요하고, 더 급한 것은 없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응급체계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산시의 닥터헬기 이용률은 충남 전체 이용률의 50%에 이른다"면서 "중증 응급환자가 있는 그곳이 어디든지 (그곳이) 닥터헬기장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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