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어린이들의 꿈이 크는 '어울림 한마당'

양양초등학교 어울림 한마당에서 아이들의 꿈을 만나다

등록 2019.05.05 11:36수정 2019.05.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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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운동회“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어린이날이 든 5월은 연초록 새순을 낸 나무처럼 아이들의 웃음과 기대 속에 날마다 새롭다. ⓒ 정덕수

 
5월이 시작됐다. '가정의 달'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국가가 지정한 많은 행사들이 치러지는 달이며 아픔을 간직한 달이기도 하다.

'근로자의 날'은 몇 번 자리를 바꿔 5월 1일로 자리 잡았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사람의 정을 도탑게 하는 날들도 모두 5월에 있다.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을 꼽으라면 생일로 시작해 어린이날과 용돈이 생기는 명절 정도가 우선이다. 그 다음으로 소풍과 운동회, 학예발표회도 빼놓을 수는 없다.

양양초등학교에 3학년과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 덕에 양양초등학교 운동회를 볼 기회를 얻었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지만 중학교를 다니면서부터는 운동회에 부모를 부르지 않으니 섭섭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그리고 유치원생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만나니 이미 고등학생이 된 두 녀석의 어렸을 적 모습이 새삼스럽다. 재롱잔치는 물론이고 학예회나 운동회, 설악산등반 등 아이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아이들에게도 영원히 기억되겠지만 부모도 마찬가지다.
  

엄마 빨리 달려!엄마가 끌어주는 차를 타고 치르는 원내경기는 유치원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순서다.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아빠는 동심으로 돌아가 달린다. ⓒ 정덕수

   

장애물경주링을 통과하고, 다시 카드를 집어 숫자를 확인한 뒤 거기 적힌 숫자만큼 과자를 따 먹고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3학년 장애물경주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 정덕수

   

오자미던지기“엄마 배고파요. 밥주세요”란 글이 적힌 바구니를 오자미를 던져 깨트려 먼저 글이 나오면 승리하는 게임을 했었다.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청백군으로 나뉘어 오자미를 던지는데 이 게임이 끝나면 점심시간이다. ⓒ 정덕수

 
유치원생들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달리고, 엄마가 끌어주는 차에 앉아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초등학생이 되면 벌써 유치원생들과는 달라진다. 경쟁심도 유치원생과는 다르다.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하면 우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개구쟁이들은 여전히 즐겁다.

예전엔 운동회는 가을에만 했다. 아예 이름도 '가을운동회'였고, 가을걷이가 막 시작되기 직전 날을 잡아 하다가 추석 바로 다음날로들 대부분 시골에서는 학교운동회를 치렀다. 추석 다음날로 날을 잡게 된 건 출향인들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오는 때로 맞춰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마을주민까지 어우러지게 하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엔 이마저도 학생이 없어 개별 학교단위로는 운동회를 못 하고, 면단위로 여러 학교를 묶어 5월 1일에 어린이날을 겸해 운동회를 치른다.
  

이겼다!점심시간을 가진 다음 줄다리기와 계주까지 치러지는 경기결과가 계주에서 역전을 할 기회가 주어졌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팀을 목청껏 응원하며 트랙을 연이어 달리는 각 팀 선수들을 연호했다. 계주가 끝나고 승리팀이 결정되자 이긴 팀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달려 나오며 환호성을 질렀다. ⓒ 정덕수

 
양양군에서는 어린이날도 남대천의 송이조각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참여하지만 초등학생 누구나 이날 송이조각공원으로 모인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정덕수의 블로그 ‘한사의 문화마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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