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문화제, 11일 서대전공원

대전세종충남지역위·민주당대전시당 공동 주최... '새로운 노무현' 주제로 전시·체험·공연 등

등록 2019.05.07 15:19수정 2019.05.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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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추모 시민문화제가 오는 11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이하 대전세종충남지역위)는 11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대전 중구 문화동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노무현'은 10주기를 맞아 그 동안 긴 시간 동안 가져온 추모와 애도를 넘어 '시대적 과제'를 재발견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이 공감을 나누고 연대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2시 부터는 10주기 사진전시 '노무현을 기억하는 10가지 이름', 대통령 어록 캘리그라피, 탁본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10주기 기념품 판매 부스가 서대전공원 전역에서 운영된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대전 인디밴드 정진채, 플래시몹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노정렬씨가 맡았고,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김부겸 국회의원이 출연,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7시부터는 윤희석 배우의 사회로 가수 말로, 이은미, 이한철, 장필순, 크라잉넛, 우리나라, 안치환 등이 출연해 풍성하고 뜨거운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 최교진(세종시교육감)공동대표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처럼, 올바른 민주주주의의 길로 가고자 하는 시민들의 힘을 믿고, 이들과 함께 이제는 애도를 넘어 '사람사는세상'을 만들어가는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문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지역위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위원장은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국민의 참여에 두고, 원칙과 소신에 따른 정치를 보여 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더욱 떠오르게 하는 현 시국"이라며 "그리움의 10년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희망과 사람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추모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지역위 오는 23일 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대전과 봉하를 왕복 운행하는 봉하버스를 마련, 대전세종충남 지역 시민들과 함께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포스터(자료사진). ⓒ 대전세종충남지역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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