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독거노인들에게 특별했던 카네이션

서산 '사랑의 등불 봉사단' 직접 카네이션 만들어 전달

등록 2019.05.09 10:14수정 2019.05.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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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독거노인 관리사와 ‘사랑의 등불 봉사단’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드는 모습. ⓒ 신영근

 

서산시 독거노인 관리사와 ‘사랑의 등불 봉사단’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카네이션을 만드는 모습. ⓒ 김명환 제공


홀로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서산시 독거노인 관리사와 현대오일뱅크 발전팀 '사랑의 등불 봉사단'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힘을 합친 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서산지역 독거노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됐다. 이들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생화로 만든 '빨간 카네이션'이다. 

독거노인 관리사와 '사랑의 등불 봉사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서산 석림사회복지관에 모여 독거노인 400여 명에게 전달할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었다. 이들은 이날 정성을 담아 카네이션과 안개꽃을 꽃을 다듬어, 리본 작업까지 마치니 제법 근사한 카네이션이 만들어졌다. 
 

서산시 독거노인 관리사와 ‘사랑의 등불 봉사단’이 독거노인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모습. ⓒ 김명환 제공

   

이날 만들어진 카네이션은 모두 400여 개로 현대 오일뱅크 ‘사랑의 등불 봉사단’에서 재료와 꽃을 지원했다. 특히, ‘사랑의 등불 봉사단’의 독거노인 지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여름, 선풍기 하나 없이 땀을 흘리며 지내던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다. ⓒ 김명환 제공


이날 만들어진 카네이션은 모두 400여 개로 현대 오일뱅크 '사랑의 등불 봉사단'에서 재료와 꽃을 지원했다. 특히, '사랑의 등불 봉사단'의 독거노인 지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여름, 선풍기 하나 없이 땀을 흘리며 지내던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다. (관련기사: 독거노인에게 전달된 선풍기... "어르신들이 무탈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한편 서산시 독거노인 관리사와 '사랑의 등불 봉사단'은 어버이날인 8일 오전, 독거노인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자신들이 만든 카네이션을 독거노인들 가슴에 직접 달아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최근 미세먼지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2200개를 서산 석림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독거노인을 방문해 직접 카네이션을 전달한 '사랑의 등불 봉사단' 김태훈씨는 "카네이션 만들기는 처음 해보는 봉사로,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지 않아 속상했다"면서 "하지만 독거노인 관리사들과 봉사단 가족들 도움으로 정성을 담아 예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이 카네이션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하면서도 "가족이 모여 행복해야 할 어버이날을 혼자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울컥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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