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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TV, 화력타격 훈련 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의 훈련 모습.2019.5.5 ⓒ 연합뉴스
[2신] 북 발사 미사일은 2발... 420여㎞·270여㎞ 비행해 북한 내륙 관통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9일 북한이 발사한 불상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5. 9) 16:29분과 16: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방향으로 발사하였으며,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라고 밝혔다.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신 보강 : 오후 6시 2분] "북한,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9일 오후 평안북도에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북한은 오늘(9일)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240㎜ 방사포와 300㎜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하는 화력타격 훈련을 한 지 5일 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평북 신오리 일대에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SIS "신오리, 미공개 기지...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배치"
발사체는 서해안의 신오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된 만큼 내륙을 관통했을 것으로 추정돼 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지만, 군 당국은 아직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오리는 올해 초 중거리 노동 미사일 기지로 부각되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곳이다.
신오리 기지는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지난 1월 21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운영하고 있는 미공개 미사일 기지 20여 곳 중 한 군데라고 밝힌 곳이다.
CSIS는 보고서에서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군사분계선에서 212㎞ 떨어져 있고,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보고서는 신오리 기지가 북한이 보유한 20여 곳의 미사일 운용기지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로 노동 미사일 여단 본부가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CSIS는 신오리의 존재가 1982년에 알려졌지만 북한이 대외적으로 공식 언급한 일이 없다면서, 최근 북미협상 과정에도 이곳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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