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서산에 유치되어야"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 주장 "최적의 입지"

등록 2019.05.14 09:38수정 2019.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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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이경화 의원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서산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서산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초미세먼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두렵다" 

서산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이경화 의원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서산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13일 열린 제24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겨울 예를 들면서 "1주일이 멀다 하고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도) 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점점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 대산지역의 이산화질소 오염이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심해졌다"는 2016년 나사(NASA) 발표와 "대산 석유화학단지 상공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고농도로 관측"됐다는 2017 한미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산지역이 초미세먼지를 생성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서산지역이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세계 최악이라는 OECD의 발표는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주는 사례"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 같은 초미세먼지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는 서산에,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설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정책 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을 통해 원인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세먼지 저감에 시민들도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는 지난달 12일 충남도를 방문해 서산시 유치를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에는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사진, 가운데)과 김택진 시민생활국장(사진, 오른쪽)은 국회를 방문해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을 만나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의 서산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 서산시 제공


이 의원은 서산이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의 최적의 입지인 이유로 국내 3대 석유화학공단 중 하나인 대산공단의 환경과 서해안의 중심도시이면서도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발 미세먼지 분석 용이한 점, 서산지역 주변으로 당진 제철단지와 당진화력, 태안화력 발전소가 둘러싸고 있어 미세먼지를 연구하는 데 있어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수석동에 신축 중인 충청권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와의 연계로 대기오염물질별 원인규명, 국내외 미세먼지 정보의 수집·분석, 국제협력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량이 크다는 것이 자랑이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미세먼지 발생량이 큰 지역에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서산 설치를 정부와 서산시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서산시는 지난달 12일 충남도를 방문해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 유치를 건의했다. 지난 1일에는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김택진 시민생활국장이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국회에서 만나 서산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송옥주 위원장은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량이 큰 지역에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설치되는 것은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 의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서산시에서 건의한 내용을 환경부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부처에 요청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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