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미공원 개장 맞춰, 주변 노점상 철거 마찰

한 노점상인, 철제울타리 올라가 항의 ... 구청장 면담 진행하기로

등록 2019.05.15 10:45수정 2019.05.15 11:10
0
원고료로 응원
a

5월 15일 오전 창원 장미공원 주변 노점상 단속에 반발해 한 상인(원안)이 철제울타리에 올라가 항의하고 있다. ⓒ 윤성효

  
a

5월 15일 오전 창원 장미공원 주변 노점상 단속에 반발해 한 상인이 철제울타리에 올라가 항의하고 있다. ⓒ 윤성효

 
5월 15일 개장한 경남 창원시 '장미공원' 주변에 노점상 강제철거를 두고 마찰이 벌어졌다.

창원시 성산구청은 이날 오전 장미공원 개장에 앞서 공원 안팎에 설치되어 있던 노점상에 대한 강제철거를 진행했다. 공원 주변에는 노점상 10여동이 있었던 것이다.

대치하는 과정에서 한 노점상인이 공원에 설치된 철제울타리(펜스)에 올라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이 울타리 아래에 안전매트를 설치하자, 그 노점상인은 옆으로 옮겨 가기도 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울타리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 노점상인은 성산구청장 면담을 조건으로 울타리에서 내려왔다.

창원시 성산구청은 노점상인과 구청장의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미공원은 성산구 가음동 31번지에 전체 2만 8700㎡ 규모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 총 98여종 2만 3000본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분수대와 장미터널 11개, 장미탑 43개 경관조명 4개, 40m에 달하는 장미 담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장미공원 #노점상 #창원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아니, 소파가 왜 강가에... 섬진강 갔다 놀랐습니다
  2. 2 "일본정치가 큰 위험에 빠질 것 우려해..." 역대급 내부고발
  3. 3 시속 370km, 한국형 고속철도... '전국 2시간 생활권' 곧 온다
  4. 4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5. 5 두 번의 기회 날린 윤 대통령, 독일 총리는 정반대로 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