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업무 시작... "노동자와의 소통 기대"

서산시.태안군 지역 노동자 권익보호 목적, 정식 개소식은 내달초

등록 2019.05.17 09:34수정 2019.05.17 09:40
0
원고료주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오는 20일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권익보호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서산시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출장소 유치를 환영했다. ⓒ 신현웅 제공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아래, 서산출장소)가 오는 20일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면서, 노동자들을 위한 권익보호에 나선다. 서산출장소는 정식 개소에 앞서 오는 20일 서산시 잠흥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를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문을 열게 된 것. (관련기사: "서산, 태안 노동자들 안식처 되기를")

특히, 서산시와 태안군은 석유화학·자동차·화력 등 산업시설이 집중 되어 있는 곳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상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을 관할하는 고용노동지청은 보령시에 위치해 있어, 많은 노동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거리가 멀어 찾아가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이번 서산출장소 업무개시로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출장소는 서산시, 태안군을 관할하며 ▲ 지역 사업장 노사관계 ▲ 산업재해예방 지도 ▲ 근로감독 ▲ 노동관계법 위반 수사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같은 업무 외에도 서산출장소의 개소는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노동자 권리 구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출장소 개소와 관련해 16일 김종신 출장소장은 "서산시·태안군 소재 사업장 노사 및 주민들에게 현장중심의 고용노동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섬세한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노사상생과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출장소 유치 확정 당시 환영 입장을 발표했던 서산지역 노동단체들도 업무개시를 다시 한번 축하했다. 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지역에 노동자들의 고충을 처리해주는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개소를 축하한다"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가)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산업안전 관련 업무 등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역 노동단체의 대표로서 지역 노동자들과 파트너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면서 "지역 노동조합과도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서산출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서산시에는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가 신설될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정부예산 12억 원을 확보한 서산시는 근로복지공단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미 운영 중인 서산고용센터와 함께 서산출장소, 근로복지공단까지 고용노동부 관련 기관이 모두 운영되면, 이 지역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개소식은 내달 초로 예정돼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AD

AD

인기기사

  1. 1 황교안 대표 딱 들켰다... 66세 여성 농부의 일갈
  2. 2 조국 비난하던 나경원, 그를 둘러싼 자녀 의혹 7가지
  3. 3 연설 도중 'X' 표시 한국당, 뒤쫓아가 악수 청한 대통령
  4. 4 "최성해, 교육학 석·박사 학위 없었다"... 정부 공식 확인
  5. 5 웃음꽃 터진 '조국 TF 표창장' 수여식... "곽상도 세장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