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정폐기물 처리장 증설 공청회, 주민 반대로 파행

17일 '에코시스템 4공구 증설 공청회' ... 주민들 "증설은 있을 수 없다" 항의

등록 2019.05.17 19:36수정 2019.05.1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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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 적현동에 있는 지정폐기물 처리장인 '에코시스템'의 증설을 위한 공청회가 주민들의 반대로 파행을 빚었다.

5월 17일 오후 창원시 웅남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에코시스템 4공구 증설 환경영형평가서(초안) 공청회"가 열렸다.

지정폐기물 매립장인 에코시스템은 3공구까지 확대해 왔고, 업체측은 이번에 4공구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정폐기물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에서 폐유, 폐산 등과 같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폐기물을 말한다.

주민들은 공청회장에 '증설 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했다. 공청회가 진행되자 주민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파행을 빚고 말았다.

주민들은 "지정폐기물 처리장 증설은 있을 수 없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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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5월 17일 오후 창원시 웅남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열린 '에코스시템 증설 공청회'에 주민들이 항의하며 파행을 빚었다. ⓒ 윤성효

#지정폐기물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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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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