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첫 '도심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설치

중앙체육공원 부지, 6월부터 운영 ... 허성무 시장, 현장 찾아 점검

등록 2019.05.29 14:16수정 2019.05.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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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5월 29일 중앙체육공원 부지에 들어선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 창원시청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경남 창원시가 도심지역인 중앙체육공원 부지에 300평 규모의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조성하고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일반 수소층전소와 달리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는 압축기와 수소용기 등 부품이 하나의 컨테어니 상자 안에 들어가고, 공사기간도 짧다. 일반 수소충전기는 공사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사이 걸리지만, 패키지형은 3~4개월 정도다.

창원시는 새로운 유형의 수소충전소 개발과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실증 대상지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중앙체육공원 부지에 지난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5월 26일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 이곳 충전소는 각종 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오는 6월부터 관용 수소차를 대상으로 충전시설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9일 중앙체육공원에 들어선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허 시장은 수소가스 누출에 대비한 시설별 안전장치의 작동과 대응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허성무 시장은 "도심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도심 내 패키지형 충전소로 창원시의 수소정책과 맞물려 상징성과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 23일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로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수소충전소 준공 전까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철저한 관리 및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국내 최초의 패키지형 충전소 실증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 팔용동과 성주동에 일반형 수소충전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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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5월 29일 중앙체육공원 부지에 들어선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 창원시청

#수소충전 #창원시 #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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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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