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80km 도주 차량 절도범, 40분 추격 끝에 검거

거제경찰서, 29일 낮 전봇대 들이받아 ... 15일 대구서 차량 절도 행위

등록 2019.05.29 19:08수정 2019.05.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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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km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던 30대 차량 절도범이 경찰과 40분간 추격 끝에 5월 29일 오후 거제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를 들이 받은 뒤 붙잡혔다. ⓒ 거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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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km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던 30대 차량 절도범이 경찰과 40분간 추격 끝에 5월 29일 오후 거제의 한 도로에서 전봇대를 들이 받은 뒤 붙잡혔다. ⓒ 거제경찰서

 
시속 180km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던 30대 차량 절도범이 경찰과 40분간 추격 끝에 붙잡혔다.

5월 29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0분경 거제시 옥포동 인근 도로에서 시속 180km 이상의 속도로 도주하던 차량 절도범 ㄱ(34)씨를 약 40분간의 끈질긴 추격 끝에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거제경찰서는 112상황실에서 이날 낮 12시 1분경 절취된 차량이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로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즉시 관내 12대의 순찰차를 긴급배치해 도주를 차단에 나섰다.

이후 차량절도범은 거제 시내 일원에서 순찰차가 추격하자 그때부터 한때 시속 180km 이상의 속도로 약 40분간 50여km를 도주했다. ㄱ씨는 연초파출소 앞에서 차단근무를 하는 순찰차를 보자 이를 피하려다 전신주를 들이받았던 것이다.

당시 경찰관은 현장에서 차량 절취 혐의로 ㄱ씨를 긴급체포하였다.

조사 결과, ㄱ씨는 지난 5월 15일경 대구에서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차량을 절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두 차례의 절도 범죄전력으로 징역을 살다가 지난해 출소했던 것이다.

도주 과정에서 ㄱ씨는 신호를 받고 서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으며 이로 인해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ㄱ씨의 신병을 대구 달성경찰서로 인계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앞으로도 상황 발생시 신속히 출동하여 사건을 조기해결하고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거제경찰서 #거가대교 #차량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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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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