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이제는 '신뢰주도성장'이다"

[박정호의 핫스팟]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록 2019.06.04 14:54수정 2019.06.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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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김종대 "이제는 '신뢰주도성장'이다" ⓒ 김윤상



"이제는 '신뢰주도성장'이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3일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물질적 성장 이전에 신뢰의 성장이 먼저다, 사회적 자본을 성장시키는 쪽으로 국가 모델을 다시 짜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신뢰주도성장이란 무엇일까. 김 의원은 항공산업을 신뢰주도성장의 예로 들었다.

최근 항공산업 관련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온 그는 "싱가포르는 항공사끼리 신뢰관계가 맺어져서 협업이 되는데 우리는 각 항공사가 똑같은 기종이라도 각사가 수리 등을 하고 있다"며 "'각자도생'으로 외국에 돈을 갖다 바치는 구조인데 이것을 공동의 플랫폼으로 만들면 이 비용을 잡아두고 우리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까지는 경쟁과 갈등, 불신의 시장 영역에 성장을 맡겨놔서 많이 손해를 봤는데, 이제는 공공의 시대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해서 성장을 견인해보자."

우리나라 경제의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신뢰를 통한 공공의 시대로 가야 한다는 것.


김 의원은 "보육도 공공보육으로 가자고 하고, 버스도 준공영제, 일자리는 광주형일자리, 조선업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을 한다"며 "시장에 맡겨 두면 누군가 한 사람이 이익을 보는데 정부가 공공의 영역으로 개발하면 전체가 이익을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촬영·편집 : 김윤상 기자) 
#김종대 #신뢰 #일자리 #싱가포르 #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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