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중앙고등학교에서 열려

등록 2019.06.07 08:55수정 2019.06.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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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3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20분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중앙고등학교 주관으로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6.10만세운동 관련 유족 대표 이원정 씨를 비롯한 중앙고등학교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독립군가 공연이 진행되고 역사대회 우수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6.10 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인산일(因山日, 출상일)에 만세시위로 일어난 학생중심의 민족독립운동이다. 조선학생과학연구회와 연희전문학생들이 만세운동을 결의해서 격문 1만여 매를 인쇄했다.

이날 중앙고보와 중동학교 학생 중심으로 시위운동 전개를 결의했고, 6.10일 인산일에 학생 2만 4천명이 도열해서 중앙고보학생 300여명이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감행했다.

6.10 만세운동은 3.1운동과 1929년 광주학생 운동의 교량적 구실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념을 초월해 일으켰던 만세운동은 당시 이념으로 분열상으로 보이던 상해임시정부와 국내외 독립운동세력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6.10만세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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