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3억5천만 원짜리 동그라미

대구 도시 브랜드 개선안 혈세 낭비 논란

등록 2019.06.11 09:47수정 2019.06.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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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쓰는 방법도 다양하고 다채로움 ⓒ 계대욱

 
대구시가 3억 5천만 원을 들여 제작한 대구시 도시 브랜드 개선안이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존 파랑, 초록, 검정, 분홍, 노랑색 가운데 검은색이 빨간색으로, 분홍색이 보라색으로 변경된 것이 전부입니다. 동그라미 색깔 2개가 바뀐 것 말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 이유가 붙었지만 이를 이해할 시민이 얼마나 될까요? 보도자료 위에 바뀐 색깔의 사인펜 2개를 올려둠으로 이 보도자료가 얼마나 황당한 것인지 표현해 봅니다. 3억5천만 원, 누가 이해할지 의문입니다.

[관련기사] 3억5000만 원 들여 동그라미 색 2개 바꾼 대구 도시브랜드 개선안 논란
#컬러풀대구 #혈세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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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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