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서 주휴수당 못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죠?

안산청년행동 더함, ‘슬기로운 청년생활’ 개최... 노무사·주거복지사 초청 강의

등록 2019.06.16 13:26수정 2019.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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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청1슬기로운청년생활 노동1편으로 한지경 노무사가 참여해 근로기준법 강의를 하고 있다. ⓒ 황정욱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체 수가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7년 근로감독을 통해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한 업체 수는 총 1689곳이다. 이는 2016년(1142곳) 대비 47.9% 늘어난 수치다. 게다가 소상공인연합회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750명 중 64.2%인 1710명이 '주휴수당을 주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물론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최저임금 미지급, 주휴수당 미지급 등은 엄연한 법 위반이다. 이 통계는 여전히 노동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불안정한 노동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청년 세대가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각종 노동 상식들을 공부해 볼 수 있는 무료 강연이 안산에서 열려, 현장을 찾았다.

안산청년행동 더함에서 주관하는 '슬기로운 청년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이 14일 저녁 7시 안산YMCA 강당에서 진행된 것. '슬기로운 청년생활'은 "청년이 알아야 할 슬기로운 꿀팁"이라는 주제로 '노동편' 2회, '주거편' 2회 총 4회 진행된다.

14일 진행된 '노동편 1강'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소속 한지경 노무사가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시간', '임금', '휴일 및 휴가', '해고, 사직' 등 현행 근로기준법에 근거해 청년들이 일하면서 꼭 알고 있으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강의에 참여한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안산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 30대 청년들이었다. 강의를 들은 청년들은 실제 본인의 경험을 소재로 의문 사항들을 질의하며 강의에 참여했다.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준비한 안산청년행동 더함 문지원 대표는 "법을 몰라서 아르바이트하다 임금을 제대로 못 받은 청년들, 직장 생활에서 사회초년생이라는 이유로 각종 상사 갑질, 부당한 야근 등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실제 많다"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청년 당사자들이 스스로 공부도 하고, 문제제기해서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정책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런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는 28일(금)에는 노동2편으로 청년 노동자 당사자들이 모여 자신의 일 현장에서의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한 앞담화'가 진행되고, 7월 12일(금)에는 노동 문제 이상으로 또 중요한 사안인 주거문제를 다룬 주거1편,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거계약 꿀팁'으로 청년 주거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민달팽이 유니온' 활동가인 주거복지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7월 26일(금) 주거2편으로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 꿀팁 나누기' 시간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이나 문의는 안산청년행동 더함 사무국(010-3775-6562)로 하면 된다.
 

슬청2안산 지역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동문제와 주거문제에 대해 공부하는 프로그램 '슬기로운청년생활'이 진행된다. ⓒ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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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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