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한국당 추가탈당 있을 것... 5명은 다 얘기됐다"

자유한국당 내 지각변동 예고 "황교안 체제로는 총선 이기기 힘들다는 인식 팽배"

등록 2019.06.18 09:19수정 2019.06.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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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과 구호 외치는 홍문종 자유한국당 홍문종(오른쪽)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 자리에서 탈당 선언을 한 홍문종 의원은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 연합뉴스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된 가운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추가탈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내 지각변동을 예고한 것이다. 

조 대표는 18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자유한국당 내에서 지각변동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 의원들이 고민하게 될 상황들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한국당 안에서 황교안 체제로는 이기기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홍문종 의원과 함께 하는 신보수당(신공화당)에 35명 정도의 한국당 의원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발등에 불 떨어지면 다 우릴 찾을 것"

그는 "현재 5명 정도는 얘기가 다 됐다"며 "추석 전에 7명 정도 의원이 구성될 것이고 내년 총선에 가면 35명의 현역 의원이 나오지 않겠나 본다. 대구경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 의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누가 탈당해 올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며 "지난 3월 10일 10명이 탈당하기로 했는데 이름이 알려지니까 (한국당이) 손발을 다 묶었다. 좀 있으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김진태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하겠지만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상황이 바뀌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에 친박계 의원들이 많고 이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탈박, 친황"이라며 "본인들이 공천을 받으면 되는 줄 아는데 전혀 그런 구도로 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대구·경북 의원들 중 공천 못 받으면 안 나올 사람 있겠나? 우리는 느긋하게 보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결국 우리를 찾을 것"이라며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내에서) 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한 인적쇄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의원 공천 받는 쪽으로 지각이동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유승민, 주호영, 강석호 의원과 한두 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탄핵을 반대한 사람들"이라며 "판을 감지하면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겠나? 대구경북에 대한 셋업(set up)을 하고 있다. 이미 많은 그림을 그려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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