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해야"

창원장애인권리확보단 "교통약자콜택시 운행률 90% 이상 유지" 촉구

등록 2019.06.19 11:17수정 2019.06.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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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장애인권리확보단은 6월 19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라. 2016년 창원시 교통약자 이동권 협의를 어긴 창원시장을 규탄한다."

창원장애인권리확보단(아래 확보단)이 6월 19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밝혔다.

확보단은 2016년 5월 창원시와 맺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이동권 증진 4대 정책 협의'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당시 창원시와 확보단은 교통약자콜택시 운행률을 2017년 5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17년 7월 85%, 2018~2021년에는 90% 이상 유지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확보단은 "2018년 평균 운행률은 80%에도 미치지 않았고, 2019년 1월에 79.74%, 2월에 68.1%, 3월에 76.77%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보단은 "창원시와 창원시설곤단이 저조한 교통약자콜택시 운행률을 숨기기 위해 운행에 투입되지도 않은 대체근무 기사를 넣는 방식으로 배차표를 조작하여 운행율이 90% 이상 나오도록 조작,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확보단은 "교통약자콜택시 운행률이 90% 이상 유지되게 하고 운행률을 공개하여 이용자가 항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약자콜택시 운행률을 조작은폐한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창원시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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