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민생-경제 살리기 위해 노사민정 힘 모아야"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열어 ... 김경수 지사, 한국노총-경총 등 참여

등록 2019.06.20 17:10수정 2019.06.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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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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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남지사는 "한정된 예산과 행정의 힘만으로 경남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2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정진용 경남본부장과 이상철 금속노련 경남본부 의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불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노사관계 현황과 대책',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와 노동자 복지정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위원들은 노동시간 단축제 확대에 따른 중소사업장 컨설팅 지원 등 지역 노동현안 해결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 경제주체(노·사·민·정)간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적정 근로조건, 노사관계 안정, 원·하청 개선, 인프라·복지협력을 함께 도모하면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남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계획과 업무협약을 심의․의결했다.

경남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최근 경기불황과 이전비용 부담 가중으로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분양권 반납과 투자를 확정하지 못하는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는 노사민정간 협약으로 신속한 기업 이전과 주민수용성 제고, 친환경 스마트공장 도입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모두가 선호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사업에는 창원, 부산 등 동남권에 소재한 주물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2024년까지 3500억원의 직접투자와 5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1조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경수 도지사는 "한정된 예산과 행정의 힘만으로 경남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남 밀양 상생형 일자리 모델은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정부에서도 관심이 많다. 사업 성공은 물론 노사민정이 힘을 합해 경제민생을 풀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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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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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김경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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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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