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아시아 방문 때 김정은 안 만날 것"

로이터통신, 남북 국경서 '북미정상 회동' 가능성 직접 부인 보도

등록 2019.06.27 07:36수정 2019.06.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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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방문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화면 캡쳐. ⓒ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아시아 방문 기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아닌  다른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는 다른 방식으로(in a different form)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통신은 지난 24일에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 후 한국을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때 남북 국경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최근 우호적인 친서를 주고 받은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정상의 전격적인 회동이 전망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부인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3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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