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1주년 맞은 권영진 "남은 3년 중단없는 혁신할 것"

정기 월례회 갖고 전기자동차·물산업 등 혁신성장 자평 "신청사 공론화위 통해 12월 결정할 것"

등록 2019.07.02 18:10수정 2019.07.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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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2일 오전 대구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기 월례회를 열고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3년도 중단없는 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청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과감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남은 3년도 중단없는 혁신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재임 1주년이 되는 2일 정례회에서 "지난 5년은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목표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분명한 비전과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나아가면 달성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발빠르게 준비해 대구가 전기차 선도도시라는 브랜드 네임을 가지게 되었다며 세계 전기자동차 협회에서 모범도시로 선정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물산업을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이 되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 가동에 들어갔다"며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구가 먼저 주창했던 스마트시티 산업이 문재인정부의 국가전략산업이 되었다"며 "우리가 미리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우리를 패싱할 수 없다는 것을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를 통해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어 "5년 전 48개였던 로봇기업이 작년에 161개로 늘었다"면서 "세계 7대 로봇기업들 중 4개가 대구에 연구시설을 두거나 생산기반 시설을 두고 있고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가져다 줄 미래는 참으로 넓고 크다고 생각한다"며 "대구가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공항이 통합이전을 하게 되면 항공 물류가 가능한 더 크고 좋은 거점공항이 생기게 돼 후손들이 먹고 살 신성장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대구공항)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해서 대구의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들이 필요하다"며 "통합 신공항 이후의 대구모습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도 "신청사는 우리가 단지 번듯한 집에서 근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공론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올 12월까지는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과열 경쟁이 우려되지만 그런 과열 경쟁이 있더라도 신청사는 가게 돼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상당기간 어려워지기 때문에 흔들림없이 신청사 건립사업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민선7기 #월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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