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에서 이틀 사이 잇따른 사고로 2명 사망

[현장] 공주시 금강변에서 2명 숨진 상태로 발견

등록 2019.08.05 11:28수정 2019.08.05 11:29
0
원고료로 응원
  

공주대교 인근에서 떨어진 여성을 소방관들이 수습하고 있다 ⓒ 김종술

 
금강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 공주시 금강변에서 낚시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교 아래에서 40대 여성이 다리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수색에 나섰으나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3일 오후 5시 5분께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웅진대교 부근에서 낚시하던 A씨(남, 50)가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공주소방서는 사고 발생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됐다. 일행과 함께 낚시하던 A씨가 강을 건너다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간 것으로 판단했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공주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하여 수색에 나서고 있다. ⓒ 김종술

 
또, 4일 오전 2시 49분께 공주시 신관동 공주대교에서 여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주소방서는 소방보트, 드론, 1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수색에 나서 5일 10시 40분쯤 공주대교 아래에서 숨진 상태의 시신을 수습했다.
 
최근 백제보 개방으로 인해 상류 수심이 낮아지고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닥의 펄층이 깊어서 빠져들 수 있으니 혼자서 강에 들어가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사망사고 #공주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3. 3 "총선 지면 대통령 퇴진" 김대중, 지니까 말 달라졌다
  4. 4 민주당은 앞으로 꽃길? 서울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
  5. 5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