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콩 국민들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합니다"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홍콩 민주화 시위에 지지와 연대 기자회견' 개최

등록 2019.08.08 13:54수정 2019.08.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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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관여와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법 (이하 송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홍콩내 인권활동가, 언론인, NGO 활동가 등의 안전과 홍콩의 자치권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했다"며 "홍콩 시민들의 인권을 보호할 안전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송환법 개정안 완전 철회를 주장한 홍콩 시민들의 요구는 너무나도 정당한 것"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콩 시민들의 시위는 송환법 개정 철회를 넘어 중국 본토 반환 이후 홍콩인들이 느꼈던 사회적, 경제적 박탈감과 홍콩의 자치권이 보장되지 않은 현실이 반영된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강한 열망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홍콩 정부가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불법 시위로 규정한채 강경진압과 무차별 체포를 강행하고 있으며 심지어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과 '직격 최루탄'을 발사하는것은 홍콩 국내법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중국 중앙 정부가 홍콩 시위를 '폭력'과 '불법'으로 규정하며 인민해방권 투입 가능성까지 언급했다"며 "실제 중국의 무력 개입은 예측할 수 없는 불상사를 초래할것이며 또 다른 민주화 탄압의 역사로 기록될 수 있기에 결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홍콩 시민들의 열망을 지지하며 홍콩 시민들의 표현과 자유와 집회 시위의 자유가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되어야 하며 홍콩 정부는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체포를 중단하고 폭동죄 혐의 기소를 철회 할것"을 촉구했다.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홍콩 시민들의 평화롭고 끈질긴 저항에 각별한 연대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중 국내 거주 홍콩 NGO 활동가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92개 한국 종교, 인권,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탄압하지 말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2019.8.8 ⓒ 최윤석

   
#홍콩 시위 #홍콩 민주화 시위 #홍콩 인권 탄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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