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례 훔친 휴대폰, 30회 소액결제한 10대 3명 구속

진주경찰서,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 "귀중품은 계산대 맡겨야" 당부

등록 2019.08.09 08:55수정 2019.08.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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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탈의실 등에서 금품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었다.

9일 진주경찰서는 목욕탕 탈의실과 병원 입원실 등에 침입하여 현금과 휴대전화기를 훔치고, 휴대전화기로 소액 결제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19), ㄴ(19), ㄷ(18)씨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27일 오후 5시 54분 진주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잠기지 않은 사물함에 있던 피해자의 휴대전화기를 훔쳤다. 이들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기를 훔친 뒤 이것으로 60만원 상당 게임아이템을 결제했다.

또 이들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진주지역 목욕탕 탈의실과 병원 입원실 등에서 12회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기 등 77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고, 이로 30회에 걸쳐 260만원을 소액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탐무누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7일 검거했다.

경찰은 "현금이나 귀중품은 탈의실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지 말고 계산대 업주 등에게 맡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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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윤성효

#진주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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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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