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의 논평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 되고 있다"

"대책 없는 낙관,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 향한 짝사랑"... 대통령 경축사 강하게 비판

등록 2019.08.15 14:56수정 2019.08.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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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문재인 정권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되고 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비례대표)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7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두고 내놓은 논평 일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책임 있는 경제강국",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 국가" 등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논평 처음부터 "문재인 정권의 현실 인식은 막연하고 대책없는 낙관,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히 짝사랑이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가슴이 뜨거워지는 말"이라며 "우리는 지난 시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안보를 굳건히 하고 세계 경제 무대를 누볐다, 외교 강국으로 든든한 동맹을 통해 얕볼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갔다"고 논평을 이어갔다.

이어 전 대변인은 "그런데 문재인 정권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되고 있다"면서 "아침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눈떠야 하는 문재인 시대가 열렸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흘려 간 선열들 영전에서 이런 굴욕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오늘 경축사에서 밝힌 경제 인식 역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뛰어넘자던 수보회의의 황당한 해법을 고스란히 되풀이했다"면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일분일초가 타 들어가는 경제 상황을 타계할 현실적 대책에 국민은 목마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전 대변인은 "'아무나 흔들 수 없는 나라'에 이르는 길은 이미 나와 있다"면서 "북한의 핵을 폐기하고, 안보를 굳건히 하고,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극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다, 기업과 시장의 창의가 대한민국에 넘실거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할 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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