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 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 광주 전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21일 개막식 ... 이후 창원, 부산 순회전시 열기로

등록 2019.08.19 16:13수정 2019.08.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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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란 작 <경남대 시위>. ⓒ 신미란

 
<부마 1979 ● 유신의 심장을 쏘다>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은 서울과 청주에 이어 세 번째 순회전시회를 연다.

첫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송기인 이사장과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나의갑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각종 사료와 해설, 부마민주항쟁에서 영감을 받은 10점의 대형 그림이 함께하는 전시다. 부마민주항쟁의 배경부터 시작해, 항쟁의 전개 과정, 이후의 상황들까지 돌아보는 대규모 전시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마민주항쟁의 전모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부터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에 대한 대중의 저항을 기념하고 두 항쟁의 연결 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현 창원)의 시민과 학생들이 박정희 유신독재에 대항하여 펼친 민주화운동으로, 1970년대 유신체제의 폭압에 맞서 분연히 떨쳐 일어나 사실상 유신독재의 붕괴를 아래로부터 촉발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전시회는 광주에서 9월 15일까지 열리고, 이어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민주공원에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한편 재단은 개막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 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두 항쟁의 관련 단체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관련해 시급한 현안을 꾸준히 공유하고 장기적인 과제들을 함께 추친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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