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법원 선고 앞두고 민주노총 1인시위

창원-부산지법 앞... 28일 재구속 촉구하는 기자회견 예정

등록 2019.08.27 15:13수정 2019.08.27 18:16
0
원고료로 응원
a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민주노총 부산본부

 
"국정농단주범 범죄자 이재용을 재구속하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는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은 '재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지난 26일부터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재구속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재용 재판 대법원 선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잡혔다"며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아 구속돼 있으나, 공범인 이재용 부회장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고 했다.

이어 "국정농단 공범이며 불법 경영승계를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하고 분식회계 범죄를 저지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이같은 가벼운 선고는 재벌특혜이자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낸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민주노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2. 2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