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고갈로 표류하던 요트, 해양경찰에 구조

부산해양경찰서,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해상 ... "출항 점 점검 당부"

등록 2019.08.28 09:34수정 2019.08.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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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요트를 구조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요트가 연료 고갈로 표류하다 해양경찰에 구조되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 9분경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ㄱ호(7.46톤)를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이 요트에는 선원 2명과 승객 3명이 타고 있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ㄱ호는 27일 오후 7시 30분경 부산 수영구 남천항에서 출항하여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이었다.

ㄱ호는 이날 오후 7시 58분경 연료 고갈로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되었고, 선장이 119를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승선원과 요트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승객들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남천항으로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였다.

구조 당시 승객과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했고, 선장을 대상으로 한 음주 측정결과도 특이사항이 없었다.

부산해경은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출항 전 연료 및 장비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요트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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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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