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팀에서 뽑힌 22팀, '이주민 가요제' 본선 진출 경쟁

9월 1일 2차 예선, 10월 26일 본선 ... 맘프 축제 10월

등록 2019.08.29 16:51수정 2019.08.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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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의 중심 행사인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2차 예선이 오는 9월 1일 MBC경남홀에서 열린다.

맘프 추진위는 그동안 전국 10개 권역에서 1차 예선을 치렀다. 1차 예선에는 400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고, 22팀이 2차 예선에 올랐다.


본선인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는 오는 10월 26일 창원 용지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가요제에서는 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 엘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가요제 2차 예선은 전국 각지에서 온 10여개 나라 출신의 이주민들이 참가할 예정이고,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난민 등 다양한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조직위는 "특히 올해는 2009년 1회 대회 이후 1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 성인, 이주민 등 7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중평가단을 구성함으로써 시민참여를 높였다"고 했다.

또 조직위는 "2차 예선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송출됨으로써 전 세계 어디에서도 실시간으로 한국 대중가요를 열창하는 이주민 예비가수들의 경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맘프 축제는 10월 25~27일 창원 용지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맘프 조직위는 "올해 축제는 '창원에서 출발하는 멀티컬처 로드'를 주제로 하여 창원에서 출발하는 21세기 문화 실크로드를 꿈꾼다"고 했다.


또 이번 축제의 구호는 "다함께, 더멀리(Walk Together, Go Further!)"다. 맘프 조직위는 "이주민과 해외공연단의 참여 규모를 높였다"고 했다.

올해 '주빈국'은 스리랑카로 선정되었다. 조직위는 "스리랑카는 연초 발생한 테러 참사의 수습과 임박한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빈국으로 선정되었다"고 했다.

스리랑카국립청소년예술단이 내한해 공연을 벌인다. 스리랑카국립청소년예술단은 한국리틀엔젤스와의 협연을 통해 국경을 넘어선 청소년들의 연대와 화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아시아 9개 나라에서 온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올해 '맘프'를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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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30일 저녁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다문화축제, 맘프'의 하나로 열린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 윤성효

#맘프 #이주민가요제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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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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