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5.18 피해자들 "가짜뉴스 만든 김기수, 변호사 자격 없어"

대한변협 찾아 '자유한국당 추천 특조위원' 김기수 징계 요구 진정서 제출

등록 2019.08.30 12:13수정 2019.08.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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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한은지양 아버지인 한흥덕씨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켰던 최치수·경창수씨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협 사무실을 찾아 김기수 변호사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 4.16연대 제공

세월호 참사와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자유한국당에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김기수 변호사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한은지양 아버지인 한흥덕씨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켰던 최치수·경창수씨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아래 대한변협) 사무실을 찾아, "김기수가 변호사로서 품위를 현저히 일탈하여 범죄행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히 징계해 주길 바란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기수 변호사가 유튜브 매체인 '프리덤뉴스' 대표를 맡으면서 세월호 참사와 5.18광주민주화운동, 대법원의 일본강점기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영상을 수차례 배포했다는 이유다.
 
앞서 4.16세월호가족협의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등은 지난 26일 김기수 변호사를 모욕죄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관련기사: "가짜뉴스 유포자 추천한 한국당, 진실 밝혀질까 두려운 것" http://omn.kr/1kmy8)
 
세월호·5.18 피해자들은 이날 "김기수의 악의적 행위로 세월호참사와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은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고, 현재도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겪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률 전문가가 세월호참사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행위를 일삼으며 사회정의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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