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심훈기념관 운영 민간위탁 추진

올 하반기 수탁업체 공개모집 후 내년 민간위탁

등록 2019.09.02 14:46수정 2019.09.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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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기념관 ⓒ 박경미

당진시가 심훈기념관 운영에 대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관한 심훈기념관은 심훈의 항일·농촌계몽 정신을 선양하고자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일원에 건립됐다. 당진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도 민간위탁을 논의한 바 있으나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추진되지 못했다. 그러다 심훈기념관 개관 5주년을 맞이하며 올해 다시 민간위탁 운영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진행된 당진시의회 8월 중 의원출무일에서 당진시 문화관광과는 심훈기념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당진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의회는 오는 4일 개회할 임시회에서 해당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올 하반기에 심훈기념관 수탁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심훈기념관을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민간위탁 대상시설은 심훈기념관과 필경사, 상록수문화관이며, 수탁업체는 심훈기념관의 전시기획과 소장유물 보존 및 관리,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심훈기념관 및 주요시설 시설물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심훈기념관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지방문화에 대한 연구와 관리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비영리법인이 수탁업체로 참여할 수 있다. 당진시에서는 위탁 첫 해에 3억 원의 위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탁금은 향후 성과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첫 위탁 기간은 3년이며, 이후 위탁기간은 5년 이내로 추진된다. 

당진시의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훈기념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임시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심훈기념관은 전시실과 문예창작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실에는 아국희곡집과 직녀성 초판본을 비롯해 1911년 촬영한 심훈 가문의 가족사진 등 심훈 관련 유품 2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수장고에는 심훈 가문으로부터 기증받은 2700여 점의 유물이 보관돼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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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박경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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