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사청문회 확정에 "불찰은 몇 차례라도 사과"

여야 합의 직후 소감 발표... "답변 피할 사안 아냐"

등록 2019.09.04 16:53수정 2019.09.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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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여야 합의로 6일 열릴 인사청문회에 대해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돌아가고 있다. ⓒ 이희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가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한 것과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솔하게 답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있는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말씀드리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드리겠다, 불찰이 있었던 점은 몇 차례라도 사과 말씀 올리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국, 인사청문회 확정에 "불찰은 몇 차례라도 사과" ⓒ 소중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통해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증인·참고인 명단은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논의할 예정인데, 논란이 됐던 조 후보자의 가족들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답변을 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라며 "검찰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기자간담회 때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답변 자체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초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 2~3일로 예정(지난달 26일 여야 합의)돼 있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증인으로 조 후보자의 가족을 요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결국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2~3일에 걸쳐 시간과 질문에 제한을 두지 않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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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로비에서 여야 합의로 6일 열릴 인사청문회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 이희훈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의혹에 대해 모른다고 답해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기자간담회나 인사청문회나 '안다, 모른다' 답변하는 것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딸이 받은 동양대(조 후보자 아내가 교수로 근무) 표창장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표창장 받은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아침에 (그렇게)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저희 아이가 학교(동양대 영어영재센터)에 가서 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를 실제로 가르쳤다"라며 "그에 대한 표창장을 받은 것 같다, 제가 언론보도 내용을 상세히 보지 못했는데 금방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하루 쉬고 출근한 조국 "나름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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