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 넣고 꺼내는 나눔냉장고 좋아요!!"

서산시 ‘제1호 나눔 냉장고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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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afgm502)등록 2019.09.05 14:35
 

현판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 시의회의장, 강경수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 조신철 동문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서산시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채워놓는 음식인 만큼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이 부담감이나 거부감 없이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습니다."

5일 서산시(시장 맹정호)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호 나눔 냉장고 현판식'을 본 한 시민의 바람이다.

동문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특화사업인 '동문2동 상상플러스 나눔냉장고'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을 활용해 설치·운영되며 이웃과 나눔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식재료 등을 냉장고에 채워놓으면 홀몸노인·장애인·위기가정 등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이다.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동문2동 상상플러스 나눔냉장고'는 1년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시는 나눔냉장고 사업을 확대해 16일에는 수석동에 제2호 나눔냉장고를 오픈하고, 음암면과 지곡면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또한 지속적으로 운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동문2동 상상플러스 나눔냉장고를 시작으로 이웃과 이웃이 서로 정을 나누는 훈훈한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우리지역의 어려운 많은 분들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는 살기 좋은 서산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이웃을 돌보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2동 상상플러스 나눔냉장고'를 추진한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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