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민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 두번째공판, 소포 발송 영상 부재, 제3자의 지문 발견 부실증거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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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성(seong0830)등록 2019.09.05 14:47
 

오전 10시 40분경, 서울대학생진보연합에서 재판이 끝나고 재판내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김한성

 
지난 7월 29일 경찰은 유선민 서울대진연 운영위원장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대표 협박 혐의로 압수수색 및 체포를 진행했다. 유선민 위원장은 현재 구속상태로 재판을 진행중에 있다.

오전 10시 10분에 진행된 유선민 운영위원장의 두번째공판 및 보석심리에서 변호인은 증거의 부실성을 입증하는 변론을 진행했다.

증거목록으로 제출된 CCTV는 다수의 영상이 사람인지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영상들을 보내어 수사과정에서 이미 걸음걸이 분석, 얼굴 동일성 등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보이나 동일인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소포 발송 시각이라는 23시 10분의 영상은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공개된 CCTV영상의 시각과 공소장에 적힌 발송시각이 불일치하는것으로 보여 사실이라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피고인이 아닌 제3자의 지문이 소포상자 등에서 발견되었다는 최초 공개되었다. 방청자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변호인은 23시 10분의 영상부재와 제3자의 지문이 발견된 증거는 구속영장심사와 구속적부심을 하기까지 공개되지 않았다며 보석을 강력히 주장했다.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은 재판이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이렇게나 증거가 부실할줄 몰랐다며 빠른 석방과 진범수사를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글을 쓴 김한성씨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활동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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