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터뷰] 서산시체육회 강명신 수석부회장

“새로운 서산시체육회의 성공위한 준비작업에 최선 다할 것”

검토 완료

방관식(afgm502)등록 2019.09.09 18:15
 

20년이 넘는 구력을 자랑하는 테니스 동호인인 강명신 수석부회장은 ‘체육에 대한 투자가 보편적인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 방관식

 
전국의 체육회가 대변혁의 기로에 섰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내년 1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17개 시·도와 228개의 시·군·구 체육회가 새로운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만난 서산시체육회 강명신 수석부회장은 "반쪽자리 임기지만 맡은 책임은 그 어떤 수석부회장보다 막중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민간 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이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사안이었다.    
"민간 체육회장 선출이 처음이고 전국의 체육회가 현실적으로 자생할 능력이 없다보니 새로운 체제 아래서의 지자체장과의 관계나 예산과 보조금 지원의 축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선출 과정에서의 과열로 인한 체육인들의 편 가르기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요"
걱정이 많은 만큼 강 수석회장은 새로운 체육회의 첫 단추를 잘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대다수의 체육회가 크고 작은 고민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는 반면, 서산시체육회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대의원 확대기구' 등의 선거준비를 착착하고 있는 것도 이 덕분이다.
이렇듯 열정적으로 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체육에 대한 투자가 보편적인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
태권도 선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강 수석부회장은 20년이 넘는 구력을 자랑하는 테니스 동호인이다. 이 인연이 테니스협회장을 시작으로 체육회 부회장을 7년 동안 역임하게 만들었고, 서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반쪽 임기의 수석부회장 자리도 흔쾌히 수락했다.
강 수석부회장은 체육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 체육회 관계자들의 열정이 모여 다른 시·군보다 우수한 체육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각종 공모를 따내 생활체육동호회리그 1차·2차와 행복드림 스포츠교실, 지역거점형 스포츠클럽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이것이 곧바로 성적과 연결돼 서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그만큼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강 수석부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인터뷰를 끝마쳤다.
"마지막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것도 영광이지만 새로운 체육회의 초석을 다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것은 더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서산시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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