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발사체 2발, 개천서 동쪽으로 330㎞ 비행"

"추가 발사 대비, 관련 동향 추적·감시 중"

등록 2019.09.10 07:47수정 2019.09.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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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북한이 함흥에서 발사한 발사체 발사 장면 ⓒ 연합뉴스

[기사 재보강 : 10일 오전 10시 46분]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은 1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 53분경, 오전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30㎞로 탐지됐다. 이 발사체는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안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북한 내륙 지역에서 동해상 등 동쪽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 발사체를 9차례에 걸쳐 시험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발사는 지난 8월 24일 이후 17일 만으로 10번째 발사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이날 오전 8시 1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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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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