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언주 눈물의 삭발식 "조국 임명? 국민이 개돼지인가"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저항"... 임명 철회-대국민 사과 요구

등록 2019.09.10 12:27수정 2019.09.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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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의 '저항삭발'... "국민을 개돼지로 아나" ⓒ 김지현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결정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삭발을 감행했다.

10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자처한 이언주 의원은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음에도 문 대통령은 보란듯이 그를(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다"라면서 "이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규정했다. 그는 "온갖 추악한 범죄와 비윤리에 둘러싸인 자가 개혁의 적임자라니..."라면서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이 아니면 이럴 수 없다, 국민들의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문 대통령에게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 "둘째,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하고" "셋째, 더이상 검찰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보장하라"는 것. 그는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함께 투쟁 연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이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플래카드를 앞에 두고 삭발을 진행했다.

한편, 이채익,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현장을 찾아 삭발 후 눈물을 흘리는 이언주 의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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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한 이언주 "문대통령 아집으로 민주주의 타살"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고 선언한 뒤 삭발식을 진행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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