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전화통화... 북미 실무협상 재개 논의한 듯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내주 방미할 듯

등록 2019.09.10 13:28수정 2019.09.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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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1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북미협상 조기 재개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 유성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 방안에 대해 비건 대표와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 수석대표가 가까운 시일 내 만나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이달 중순께 미국을 방문해 비건 대표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북핵 수석대표는 전날(9일) 밤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9월 하순 북미 실무협상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의 의도와 실무협상 전략 등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북핵수석대표 간 의견 조율은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지만, 최근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후 통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문을 통해 이달 하순에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미국이 조·미 쌍방의 이해관계에 부응한, 접수 가능한 계산법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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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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