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에 에어매트 설치... 요금수납원 농성장 '긴장감'

농성 수납원 "침탈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안전 차원에서 준비"

등록 2019.09.11 10:55수정 2019.09.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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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 2층에서 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1일 오전 현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 민주노총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들이 농성중인 한국도로공사 본사 건물에 경찰이 에어매트를 설치하자 진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관련기사: 도로공사 직원들, "수납원들 수갑채워 연행해야" 막말).

경북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도로공사 1층 현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앞서 어제 저녁 경찰은 건물 외벽 쪽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바 있다. 도로공사 안팎에는 경찰 1000여명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건물 2층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요금수납원 300여명이 사흘째 농성하고 있다. 한 수납원은 "오늘 아침부터 경찰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있어 침탈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물 밖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에어매트는 안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진압에 대해 여러 가지 판단을 해보고 있으며 아직 내려온 지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요금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가 대법원에서 '직접 고용' 판결이 난 대상자만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지난 9일 발표하자, 1500여명 모두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같은 날 오후 도로공사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10일에는 건물 20층 사장실 앞에서 농성하던 조합원 9명이 강제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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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 2층에서 농성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11일 오전 현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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