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버스 무정차 걱정 끝... '승차벨'을 누르세요"

경기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도입... 무정차 신고 시스템도 신설

등록 2019.09.16 13:08수정 2019.09.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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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경기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차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 버려 당황한 적 한 번쯤 있으시지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버스를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눌러야 하는 '하차벨'과 반대로, '승차벨'은 승차하기 전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기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경기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타고자 하는 버스를 검색해 '승차벨'을 누르면 해당 버스 기사에게 승차벨(음성 또는 그래픽)이 울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정보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승차하고자 하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반경 50m 이내에서만 작동하는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했다. 정보 전달 및 버스 운전자 인지에 드는 시간을 고려해 도착 예정 시간이 3분 이상 남은 버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승차벨 서비스'가 이용자가 한적한 외곽 정류소나 이용자가 없는 야간시간에 더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가 그냥 지나갈 때 '무정차 간편 신고'로 바로 신고

경기도는 또 버스 무정차 신고체계도 강화한다. 경기버스정보 앱에서 '무정차 간편 신고' 버튼을 누르면 발생 시간, 발생정류소, 노선번호, 차량번호, 신고자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수집된다. 이를 기반으로 버스 무정차 단속을 강화, 버스 운전자 및 버스업체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해 무정차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승차벨 시범 서비스에 대한 반응과 시행 효과가 좋을 경우 이용자가 많은 민간 버스 정보 앱(카카오버스, 네이버지도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허승범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로 무정차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탑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미리 알려주고', '미리 알고' 탑승하는 스마트한 경기도 시내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도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승차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버스 무정차로 인한 불편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무정차 버스에 대한 신고체계도 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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